[2신] 3일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장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신상기 현 지회장이 '재신임'을 받았다.

대우조선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투표에서 신 지회장은 조합원 5602명 가운데 4924명(87.90%)이 투표에 참여해 2748표(55.880%)의 지지를 받아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과반 충족 인원은 2463명(50.02%)이다.

[1신]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장(노동조합 위원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조합원 찬반투표’로 가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28일 1차 투표, 29일 2차 투표 결과 투표자수 과반을 넘기지 못해, 오는 12일 3일 ‘찬반투표’를 거쳐 지회장 당선 여부가 판가름 난다.

2차 투표에서 최고 득표를 한 신상기 후보가 ‘찬반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하지 못하면, 지회장 선거를 처음부터 다시 할 수도 있다.

먼저 29일 신상기, 정상헌 후보를 상대로 ‘결선 투표’가 열렸다.

조합원 5,602명 중 4,799명이 결선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결과 기호 2번 신상기 후보가 2,380표를 획득해 1위를 했다. 정상헌 후보는 2,326표를 획득했다. 1‧2위 표차는 54표였다. 

신상기 후보도 투표자수 4,799표의 과반인 2,400표에 20표가 모자라 과반 획득에 실패했다. 12월 3일 3차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가야 한다.

28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네 후보가 경쟁을 벌였다. 조합원 5602명 중 5015명(89.52%)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기호 1번 김정훈(새물결) 후보는 1210표(24.13%), 기호 2번 신상기(현민투) 후보가 1481표(29.53%), 기호 3번 정상헌(현장연대) 후보가 1285표(25.62%), 기호 4번 장양수(노민추) 후보가 980표(19.54%)를 각각 획득했다. 신상기 후보와 정상헌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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