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7일 옥포국제시장 주변에서 '2019 따뜻한 차 나누기' 무료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옥포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 가온(위원장 노영조)과 기부봉사 동아리 요기유(회장 김도은) 친구들이 함께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로 연말을 맞아 이웃 간의 따듯한 정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고 사회적 약자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실시했다.

갑자기 추워진 겨울 날씨에도 옥포국제시장 인근 노점에서 채소, 생선 등 여러 가지 물건들을 파는 할머니들에게 커피, 율무차, 녹차, 핫초코 등 따뜻한 차를 직접 정성껏 타드리고 쌀과자, 사탕, 호박엿 등 다양한 간식거리도 무료로 나눠줬다.

또 시장 상인들께도 똑같이 따뜻한 차와 간식을 무료로 나눠드리며 옥포청소년문화의집과 열심히 활동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 동아리 홍보도 잊지 않았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 청소년들이 거리로 나와 뜻깊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시장 상인들께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청소년운영위원회 ‘가온’ 홍세정(성지중 2) 위원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손도 시리고 몸도 추웠지만 할머니들께서 너무 고맙다고 칭찬해주시고 커피 한잔에 추위가 다 녹았다고 말씀해 주셔서 오늘 봉사활동이 나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 같다”고 말했다.

‘가온’은 '2019년 전국 우수청소년운영위원회'로 선정된바 있으며 기부봉사 동아리 ‘요기유’는 '2019년 경남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동아리부문 여성가족부장관(최우수상)을 수상한 동아리이다.

옥포청소년문화의집은 이처럼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지역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2020년 청소년 봉사동아리’를 모집 중에 있으며 청소년 동아리 활동에 대한 문의는 옥포청소년문화의집(639-8230~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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