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2일 ‘2020년도 어촌뉴딜300 사업 신규대상지’를 선정‧발표했다.

전국적으로 120개소, 경남은 23곳, 거제시는 네 곳이다.

거제시는 일운면 예구항, 남부면 저구항‧도장포항, 거제면 산달도 산전항 4곳이 선정됐다. 거제시는 당초 이번 공모에 거제지역 10개항을 신청해, 4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4곳에 총 사업비 437억 원이 투자된다. 전체 사업비 중 70%가 국비로 지원된다.

일운면 예구항은 사업비 102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테마는 ‘꽃길따라 뱃길따라 희로해락 예구마을’이다. 주요 사업은 도선접안시설, 테마길 조성, 복지센터, 야간경관, 다목적센터, 해상택시 체험장 등이다. 예구항 개발과 함께, 내도항도 일부 사업이 포함됐다.

남부면 저구항은 사업비가 91억 원이다. 테마는 ‘사계절의 멋과 맛을 즐기는 저구마을’이다. 주요 사업은 여객선 계류시설, 여객선 터미널 증축, 안전보행로, 수국오솔길, 마을환경정비, 원형데크 조성 등이다.

남부면 도장포항은 1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테마는 ‘바람과 바다와 사람이 어우러진 관광마을 도장포’다. 선착장, 동백숲 정비, 쌈지공원조성, 스카이워크 설치, 테마거리 조성, 수산물 특화센터 등이 주요 사업이다.

거제면 산달도 산전항은 113억 원이 들어가며, ‘오감이 즐거운 행복한 달빛 조각섬 산달도’가 테마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항시설 확충, 선착장 보강, 굴 패각 현대화시설, 테마길 조성, 수산특화광장, 여행자센터, 바다미술관, 전망대 조성 등이다. 이번 사업에는 산전항을 비롯해, 산후항, 실리항이 동시에 사업이 진행된다.

장목면 이수도항과 동부면 학동항은 2019년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돼 사업이 진행중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차 년도에 걸쳐 300개의 어촌을 선정해 1개 어촌에 평균 100억 원씩 모두 3조 원을 투자한다.

거제시는 12일 오전 어촌뉴딜 300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거제시는 “거제시가 4곳이나 선정되기까지는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한 거제시 해양항만과 등 직원들의 노력과 어민들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다”며, “거제시가 섬의 도시인만큼 어촌뉴딜 300사업의 키워드인 가기 쉬운 어촌, 찾고 싶은 어촌, 활력 넘치는 어촌 도시 거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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