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조선 기자재 사외 협력업체가 공장 증설에 나서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초면 한내리에 있는 (주)건화(대표 이수우)는 기존 공장 전면 바다를 매립해 공장 증설에 나섰다.

이미 매립 면허를 받아놓은 전체 면적은 19만7,500㎡다. 매립 예정지 중 6만6,000㎡만 1차로 매립해, 조립동과 도장동을 새롭게 지을 예정이다.

▲ 신축동 조감도(실제 건축물은 조감도와 다를 수 있음)

(주)건화는 1차 매립공사 완료 후 392억원을 들여 조립동 1만6,500㎡, 도장동 1만2,825㎡ 크기 건물을 짓는다.

매립공사는 12월 중으로 시작한다. 건물 착공은 내년 8월로 잡고 있다.

이번 사업에 293억원의 총 설비 투자 금액 중 133억3,300만원의 공적 자금이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지급 사례에 해당돼, 국비 100억원, 경남도비 16억6,500만원, 거제시비 16억6,5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공장 증설로 약 2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업체의 투자확대에 따른 생산력 증대로 지역의 조선기자재 산업의 활력소 제공하고, 또 상시고용인원 채용으로 고용확대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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