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준 예비후보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 소장이 17일 제21대 국회의원 거제시 선거구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첫 번째로 예비후보 접수를 했으니 마지막에도 1등으로 레이스를 마치겠다”며 기염을 토했다.

김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별도의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거제가 어렵다.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만큼 힘들고 어렵다. 시민들은 그저 열심히 일한 죄 밖에는 없다. 내게 맡겨진 일을 그저 열심히 한 시민들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기나 세계 조선업 시황의 어려움을 다 이해하고 대응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정자들은 오히려 시민들에게 고통의 분담을 요구하고, 대안을 제시하지도 못한다”며 “내가 낸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위정자들은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범준 예비후보는 “변화가 필요하다. 이제 그럴 때가 되었다. 바꿔야 바뀐다”며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분노한 민심의 바다는 ‘변화’라는 자명한 시대정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조선업의 불황이 끝이 보이지 않는 지금, 누구도 예전처럼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없다”며 “이처럼 어려운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세대교체는 시대적 소명이고, 정권교체는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제”로 자신이 그러한 역할의 진정한 적임자라 주장했다.

김범준 예비후보는 ‘거제가 변화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세대교체를 통한 정권교체만이 유일한 길’이라 목소리를 높이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김범준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선언문’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저는 ‘2027 거제 엑스포’ 유치와 ‘조선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말씀드리기 위해 거제도 전역 18개 면·동을 지난 여름부터 최근까지 약 5달간 돌아 다녔습니다.

남쪽 끝 여차 홍포에서 북쪽 끝 구영까지, 그리고 견내량에서 어린시절 뛰어놀던 고향 장승포까지 제가 마주친 거제의 바다는 신음을 토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거제가 어렵습니다.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 만큼 힘들고 어렵습니다. 시민들은 그저 열심히 일한 죄 밖에 없습니다. 내게 맡겨진 일만 열심히 한 소시민들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기나 세계 조선업 시황의 어려움을 다 이해해야 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데도 고통을 받아들이라 말만 할 뿐 아무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합니다. 내가 낸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위정자들은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제 그럴 때가 되었습니다. 바꿔야 바뀝니다.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 분노한 민심의 바다는 자명한 시대정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거제도 대한민국도 이대로는 안 된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꿔야 바뀝니다.

몇 년째 계속해서 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조선업이 조금 회복이 된다고 하지만 다시 예전처럼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절망한 청년들은 거제를 떠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과 의미는 분명합니다. 세대교체는 시대적 소명입니다. 정권교체는 반드시 해내야 하는 우리의 과제입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우리 거제에서도 내년 선거에서 변화를 원하는 이 민심의 바다를 거역할 수는 없습니다.

“세대교체! 정권교체! 바꿔야 바뀝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거제시선거구 예비후보자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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