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표 국회의원

시민 여러분의 건승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리며, 지난 한 해 동안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 덕분에 충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거제시의 2019년은 격동의 한 해였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밀실야합으로 인한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의 합병소식이 들려왔고, 계속된 높은 실업률과 인구감소 등으로 또 다시 힘든 한 해를 예고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8년간 우리 거제시민의 숙원사업인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고속철도를 위해 불철주야 뛴 결과 예타면제를 확정했고,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역시 화물차부터 우선적으로 실시됐습니다.

비록 반쪽 개방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저도’ 역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고, 아쉬움을 달래듯 거제 지역이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에 선정되는 등 희망의 불씨가 피어올랐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거제 시민들의 무한한 열정과 거제에 대한 애정,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꿈꾸는 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저는 이번에 자유한국당의 원내수석부대표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는 어려운 국정과 위기에 빠진 보수의 자존심을 세우며, 특히 거제시 현안사업 해결 및 예산 확보에 힘을 갖기 위한 결단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을 자주 찾아뵙지 못해 송구스러우나, 시민여러분께서 큰 일을 위해 저를 중앙으로 보내주신 만큼 이는 곧 거제지역 발전에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다행스럽게도 끝없이 가라앉을 것만 같았던 조선산업도 연이은 수주로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탈환 했습니다. 조선경기가 바닥을 치는 부진에도 삼성중공업이 묵묵히 지역 경제를 받쳐주고, 대우조선이 희생과 노력을 쏟아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여곡절을 겪었던 학동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재개되었고, 거제식물원이 준공되는 등 관광산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고, 국도 14호선과 국지도 58호선, 거제동서간연결도로와 같은 교통인프라도 늦었지만 정상궤도를 찾아가며 지역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거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절실합니다. 그 시작은 양질의 교육입니다. 그러나 우리 거제는 과밀학급과 통학거리 문제뿐만 아니라 명문학교의 부족으로 인해 지역인재들이 인근 대도시로 유출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거제시 국회의원 최초로 교육위원회 간사직을 수행하면서 상문초·용소초(가칭) 신설 등을 지원했고,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과 편의를 위한 ‘통학지원법’을 발의하는 등 거제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유능한 인재야 말로 어려움에 빠진 나라와 지역을 살리고 여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저 김한표는 우리 거제에 많은 인재가 배출되어 어떠한 시련이 와도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발전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제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이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여 각자의 위치에서 거제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시민여러분의 열정을 기대합니다. 저 또한 주중국회, 주말거제라는 원칙을 지키며 시민 여러분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지역 일꾼이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1일

국회의원 김한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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