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고속철도 거제역(驛) 입지 선정 문제가 연말 지역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같은 여론 흐름은 연초(年初), 설 명절, 국회의원 선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장목면 발전협의회(회장 박금도)를 비롯해 장목면 주민들은 30일 ‘남부내륙고속철도 거제역(驛) 입지 선정을 위한 건의문’을 거제시 기획예산담당관실에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장목면 주민 등 1,500명이 서명한 서명명단도 함께 전달했다.

▲ 건의문을 전달하는 박금도 장목면발전협의회 회장(오른쪽) 등 장목면민

‘건의문’을 전달받은 거제시 기획예산담당관실 공무원은 “건의문을 남부내륙고속철도 기본계획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용역사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건의문에는 “남부내륙고속철도(KTX) 거제역(驛)은 거제시만의 역사가 되어서는 안된다. 철도 여객 수요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검토돼야 한다. 국가 배년대계(百年大計) 속에 결정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건의문에는 “장목면 대금리 일원은 경제‧산업‧물류‧문화‧교통‧연구‧관광 등 부산‧울산‧경남 광역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중심지다. 직경 30㎞이내는 거제시를 비롯해, 부산항 신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에코델타시티, 김해시, 창원시, 김해신공항까지를 아우르는 고속철도 여객 수송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곳이다”고 강조했다.

또 “장목면 대금리 앞바다 매립 등을 통해 이용도를 높일 경우, 해양 마리나, 국제크루즈터미널, 카페리 항로 개설, 해양레저스포츠 등 세계적 해양관광지가 될 수 있는 곳이다. 부산‧울산‧경남광역권을 비롯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대전‧충청 중부권 등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를 통해 전 국민이 마리나, 해양레저스포츠를 하루 만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며 “ ‘대한민국 해양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시킬 수 있는 최적지다”고 했다.

“가덕신공항이 건설되면 거제 장목면 대금리까지는 직경거리 10㎞다. 가덕신공항이 건설될 경우 거제역(驛)은 동남권 관문공항 여객수송 주(主) 이용역이 될 것이다. ‘한일해저터널’ 건설이 가시화될 경우 한국 종착역은 개발 가용 면적이 충분해야 한다.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앞바다는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가진 곳이다”고 덧붙였다.

장목면 주민들은 “장목면 대금리 일원이 ‘남부내륙고속철도’ 거제역 최적지임을 만천하에 알린다”며 “거제역이 장목면 대금리 일원으로 결정되기를 촉구한다”고 끝맺었다.

▲ 장목면민들이 건의한 거제역 검토예정지 장목면 대금리 일원(붉은 선 안)

<장목면민 '남부내륙고속철도 거제역(驛) 입지 선정을 위한 건의문' 전문>

“남부내륙고속철도(KTX) 거제역(驛)은 국가 배년대계(百年大計) 속에 결정돼야 합니다.”

김천~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사업이 2019년 1월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에 포함된 후 적정성 검토를 거치고 지난 11월 20일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는 첫 번째 노선 및 정거장 등의 배치계획, 두 번째 철도 수송수요 예측, 세 번째 공사내용·기간 및 사업시행자, 공사비 및 재원조달계획, 네 번째 환경의 보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됩니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때 남부내륙고속철도 통과역과 종착역 위치가 결정될 것입니다. 경상남도 거제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종착역이 들어서는 곳입니다. 거제 종착역사는 거제시만의 역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철도 여객 수요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검토돼야 합니다. 또 국가 백년대계 속에서 검토돼야 합니다.

■ 거제시 도로 교통 소통 획기적 개선 기대

거제시의 도로 교통은 서쪽으로는 대전~통영 고속국도 35호선과 일반국도 14호선이 큰 축입니다. 동쪽으로는 거가대교,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이 도로 교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장차 일반국도 14호선 신거제대교~사등구간 6차선 확장, 창원시 구산면과 거제시 장목면을 교량 또는 터널로 연결하는 일반국도 5호선 연장, 예타면제 사업으로 결정된 김해~신항만 고속국도 등이 건설되면 거제시 접근성은 한층 수월해 질 것입니다.

대전~통영 고속국도 35호선은 통영까지 건설돼 있습니다. 이에 경남도와 거제시는 통영에서 끝난 고속국도 35호선을 거제까지 연장하고, 거가대교를 포함한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을 ‘고속국도 35호선’으로 승격시켜 줄 것으로 국가에 요청했습니다. 총 연장은 64㎞입니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결정된 김해~부산신항 고속국도와 승격을 건의한 고속국도 35호선이 이어지면 고속국도가 'U자형‘을 연결됩니다. 거제시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것입니다. 국도5호선 해상구간이 연결될 경우 창원시 등 중부 경남에서 거제시 접근성도 나아집니다.

■ 부산‧울산‧경남광역권, ‘융복합 클러스터 인드라망’ 구축 중심지,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부산 울산 경남 광역권은 수도권에 대비되는 대한민국 ‘성장축’입니다. 경제‧산업‧물류‧문화‧교통‧연구‧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인드라망’을 구축해 국가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동북아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곳입니다. 거제시는 지리적으로 부산‧울산‧경남광역권 융복합 클러스터 광역 인드라망 구축 중심에 있습니다.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일원은 고속철도 여객 수송 수요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고속철도 여객 수송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곳입니다. KTX 여수엑스포역, 목포역, 강릉역 등 여객 이용객은 친인척 방문, 관광휴가, 업무출장 순으로 연구‧보고되고 있습니다.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일원은 ‘관광 휴가’ 여객 수요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반경 30㎞ 내는 거제시 지역 관광을 비롯해, 창원시, 부산광역시 주요 관광지를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매립 등을 통해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앞바다 이용도를 높일 경우, ‘대한민국 해양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시킬 수 있는 최적지입니다.

해양 마리나, 국제크루즈터미널, 카페리 항로 개설, 해양레저스포츠 등 세계적 해양관광지가 될 수 있는 곳입니다. 부산‧울산‧경남광역권을 비롯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대전‧충청 중부권 등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를 통해 전 국민이 마리나, 해양레저스포츠를 하루 만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다음으로 ‘업무 기능’ 여객 수송 수요를 높일 수 있는 중심지입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거제시 내 업무 기능을 비롯해 부산항 신항, 창차 확장될 부산항 신항 2단계 여객 이용객 수요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에서 직경 30㎞이내는 부산항 신항, 부산항 2단계 확장 구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에코델타시티, 김해시, 창원시, 김해신공항까지를 모두 아우릅니다.

가덕신공항이 건설되면 거제 장목면 대금리까지는 직경거리 10㎞입니다. 가덕신공항이 건설될 경우 거제역(驛)은 동남권 관문공항 여객수송 주(主) 이용역이 될 것임은 불문가지(不問可知)입니다.

미래에는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한일해저터널’ 건설도 실현될 것입니다. 남부내륙고속철도와 ‘한일해저터널’ 한국 종착역을 연계시키기 위해서는 개발 가용 면적이 충분해야 합니다. 거제시 장목면 바다로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가진 곳이다.

남부내륙고속철도(KTX) ‘거제오션(OCEAN)역’이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일원에 들어설 경우 ‘글로벌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성큼 앞당기는 ‘국가 백년대계’가 될 것입니다.

이렇듯 남부내륙고속철도 ‘거제오션역’은 지엽적(枝葉的)이고 단견적(短見的)인 시각이 아니라,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검토돼야 할 것입니다.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일원이 ‘남부내륙고속철도’ 거제오션역 최적지임을 만천하에 알립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거제오션역’이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일원으로 결정되기를 장목면 주민의 뜻을 모아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입니다.

2019년 12월 30일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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