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관광철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국도 14호선 일운 소동지역이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 사업은 국토부 병목지점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추진했으나 보상비 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됐고,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에는 공사 종점을 신촌사거리까지 약 150m 연장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는 2019년 5월부터 사업구간 연장과 사업비 증액을 목표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 등을 수차례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했다.

그 노력의 결과 2019년 11월에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변경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총사업비를 39.6억원이 증액된 131.6억원으로, 사업구간을 150m가 늘어난 1,130m로 확정하였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비와 사업구간 변경이 빠르게 해결됨으로써 현재 50%의 손실보상협의는 내년 상반기내에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도시 거제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최대한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경남도 도로관리사업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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