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문상모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원팀구성'을 제안했다. 

경쟁후보들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한 문제는 있지만 깨끗하고 공정하게 서로 존중하는 가운데 경선을 치르자는 제안에 거부할 이유가 없다

백순환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26일 기자회견에서 공정선거를 다짐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우리당 경선후보들에게 아름다운 경선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자고 제안 한바 있다.

백순환을 제외한 여론조사가 실시되고, 사진 한장을 문제삼아 선관위에 고발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방식으로 과열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된다면 서로에게 심각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여러가지 정황 상 백순환 예비후보에 대한 음해성 공작도 감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순진하게 이 상황을 그냥 지켜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우리들의 상대는 더불어민주당에 몸 담고있는 동지가 아니라 수구 기득권세력인 자유 한국당이다.

우리끼리 과열경쟁으로 경선 이후 서로 협력하고 승복하는 조건을 사전에 만들지 않는다면, 우리는 갈등과 반목 속에서 자유한국당을 상대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서로를 격려하며, 공정한 경쟁을 통한 아름다운 경선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사무장이 한자리에 모여서 "원팀" 구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할 것을 제안한다. 

경선에 임하는 후보들은 이번 주말까지 원팀 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답변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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