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11일 겨울방학을 맞아 유휴시간이 많은 8세~13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원데이 특강 '나만의 슬라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날 프로그램은 거제대학교(총장 조욱성) 취창업지원센터에서 지난 2일부터 청소년지도사 현장실습 과정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윤령(거제대학교 심화 2), 이종은(거제대학교 심화 2) 실습생이 직접 기획·운영하였으며, 고현문화의집 '다원' 청소년동아리 회원들도 보조지도자로 함께 참여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추운 날씨에도 팔을 동동 걷어 부치고 자신만의 슬라임을 만들며“겨울왕국의 눈꽃 이예요, 간 이예요, 우리팀 이름은 외계인이에요. 바다 같아요.”등 조잘조잘 자랑거리가 많았으며 “초성 퀴즈로 나만의 슬라임을 만들 수 있도록 꾸미기 재료를 나눠주는 것도 재밌었고, 외계인팀, 토끼팀, 슬라임팀, 세상팀으로 조별 이름도 짓고, 친구들과 같이 만드는 조별활동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 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였다.

실습생 이윤령양은 “내가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울 수 있어서 좋았고 그 모습을 보며 덩달아 행복했다”고 하였으며, 이종은양은 “문화의집에서 청소년지도사 실습을 하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취미활동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하였다.

고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의 즐겁고 유익한 겨울방학을 지원하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봉사활동, 환경정비 봉사활동, 새해맞이 나 만의 달력 만들기, 청소년 동아리 M.T 등 다양한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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