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초등학교(교장 김용규)는 학교 특색 교육의 하나인, 글쓰기 교육을 통한 학급문집을 발행했다.

양지초는 일기 및 생활수필 쓰기 등의 글쓰기 교육을 학교 중점 과제로 삼아 학생들의 표현능력과 창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노력해 왔다.

학생들이 아침 활동 시간과 개인별 자율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생활 속의 이야기들을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글로 썼으며, 전교생이 참여하여 학급문집 제작을 한 것이다.

통일된 양식과 내용이 아니라 학급별 개성을 살려 28권의 특색있는 학급문집을 발행했으며, 글쓰기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도 수준에 맞춰 참여한 부분에 의미가 있다.

또, 일 년 동안의 꾸준한 글쓰기 학습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글쓰기 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는 담임교사들의 공통된 의견이 있었으며 모든 학생이 문집 제작에 참여하면서 창의성, 협동심, 성취감 및 인성교육 효과까지 얻었다는 점에서 전교생이 참여한 학급문집 제작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고학년 학생들은 수준 높은 편집능력 및 컴퓨터 문서화 작업 능력이 가능하여 학급문집 제작의 모든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결과물을 받아 보람을 느끼는 경험을 했고, 5학년의 표예지 학생은 “나와 친구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글이 학급문집에 실렸습니다. 이 책을 오래오래 보관하고 싶어요”라며 학급문집 제작 소감을 밝혔다.

김용규 교장은 “문집 제작을 위해 학생들이 글을 쓰고 다듬는 과정을 통해 글로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 의사소통능력, 창의성 등이 많이 길러졌으며. 자신이 쓴 글이 책으로 발간됐다는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게 해 준 매우 유의미한 교육 프로젝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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