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된 지역 도시관리계획 정비 절차 진행
전략환경평가 항목 공개…단독주택지 3만2,000명, 공동주택지 9천평 등 계획

연초면 오비리 중촌마을 일원이 계획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연초면 오비리 중촌마을 일원 231,761㎡(7만108평)는 지난 2018년 2월 28일 거제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때 ‘자연녹지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거제시는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도시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지정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 절차를 시작했다.

시는 6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하고, 주민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은 거제시 홈페이지(http://www.geoje.go.kr),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http://www.eiass.go.kr)에 공개돼 있다. 공개기간은 6일부터 21일까지다.

오비 중촌지구 사업 대상 면적은 23만1,761㎡다. 이중 단독주택용지는 10만6,230㎡(45.8%), 공동주택용지 2만9,600㎡(12.8%), 근린생활용지 2만5,795㎡(11.1%), 공공시설용지 7만136㎡(30.3%), 도로 3만8,429㎡(16.6%)다. 또 보행자전용도로, 하천, 주차, 학교, 공원 등이 계획돼 있다.

통상적으로 개발계획이 수립될 때 공동주택용지에는 사전 참여의향을 보이는 업체가 있게 마련이다. 이번 같은 경우는 공동주택용지 개발 업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가 사업시행자이며, 승인권자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다.

도시관리계획 절차가 끝나면, 해당 부지에 단독주택,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시는 계획의 배경 및 목적으로 “다수의 산업단지(오비, 오비2, 모사, 한내, 한내조선)와 공업지역에 인접하여 산업단지 유발인구의 효과적 수용을 위한 주거용지 확보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