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거제고현교회(담임목사 박정곤)가 지난 9일, 지역의 저소득가정 대학신입생 18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장학금 1,26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조선산업 불황과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거제고현교회가 카페 에덴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거제시와 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추천한 저소득가정 대학 입학 예정자 18명으로 이날 학생 1인당 각 7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박정곤 담임목사는 “자신의 어려웠던 성장환경과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각자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우리나라와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든든한 인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거제 고현교회는 매년 거제시 희망복지재단에 희망천사 기부금 기탁, 어려운 이웃 쌀 나누기 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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