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최종 공천을 받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문상모‧백순환‧이기우 세 예비후보가 권리당원과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 참여 경선’을 통해, 최종 공천자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국민참여 경선은 오는 24~26일 3일 동안 이뤄진다.

세 예비후보는 국민 참여 경선을 앞두고,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앞다투어 가졌다. 19일에는 문상모‧이기우 예비후보, 20일에는 백순환 예비후보가 가졌다. 세 예비후보가 발표한 공약을 게재한다.<편집자 주>

<문상모 예비후보 공약발표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25만 거제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문상모 입니다.
“언제까지 조선소만 바라보고 살아야 하노?” “정치인들이 한 게 뭐 있노?” 제가 시민여러분들을 만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입니다. 시민여러분의 질문에 대한 해답은 이대로는 안 된다 였습니다. 조선업 편중의 경제구조, 패권적 정치권력, 도•농간 불균형, 후진적 문화 인프라 등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전 분야에 변혁이 필요합니다.

저 문상모가 추구하는 정치적 가치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입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가 행복해야 됩니다. 재산이 많다고 행복한 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경제적인 능력 없이 행복을 추구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책임정치를 구현해야 할 집권여당 후보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제위기 등 눈앞에 닥친 현안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거제의 문을 열기 위한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잘사는 거제’, ‘행복한 도시’ 건설이 저 문상모가 시민여러분들에게 드리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4대목표 21대 전략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신성장 동력 확보’, ‘경제 활성화’, ‘젊은 도시 거제’, ‘기반시설 확충’을 4대 목표로 정했습니다.

첫 번째 목표인 ‘신성장 동력 확보’는 거제시민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가덕신공항 유치와 KTX 복선화를 거제발전의 마중물로 삼는 다는 전략입니다. 최상위 교통 인프라인 두 사업을 통해 조선업에 편중된 경제구조를 재편, 다각화시켜 조선경기 불황에 따른 지역경제의 붕괴현상을 차단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두 번째 목표인 ‘경제활성화’는 거제경제의 중심축인 조선해양산업과 관광산업발전을 위해 정부가 지원해야할 역할을 찾아내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이와 함께 국가의 생명산업인 농•어업 분야는 공공성에 기반을 둔 기본소득 보장과 확대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공기업인 ‘한국어촌어항공단’ 유치는 어업발전과 어민소득증대를 이끌어 낼 것입니다.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광산업은 가덕신공항 및 KTX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둬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세 번째 목표는 ‘젊은 도시 거제’ 입니다. 평균나이 38세, 젊은 도시에 걸맞은 사회문화를 만들기 위한 전략입니다. ‘대규모 가족공원 조성’은 행복한 도시로 가기 위한 대표 공약입니다. 아이와 어른, 가족과 이웃이 어울려 사회공동체를 형성하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네 번째 목표는 도로, 항만 등 기반시설 확충입니다. 가덕신공항과 KTX는 양대 조선소 이후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입니다. 30조원에 이르는 생산유발 효과와 25만 여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약속은 20년 정치경험과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장으로 시민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거제를 위해, 시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의 산물입니다.

4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실천과제인 21개 전략과제는 차례로 발표하겠습니다.

저 문상모가 반드시 약속을 지켜 새로운 거제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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