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람장학회(회장 정길호)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7시 옥포동 소재 이던까페에서 거제지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조강민(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를 비롯하여 서은성(창원대학교), 박준석(대구보건대), 이태광(거제대학교), 김유빈(거제대학교), 이장훈(거제대학교), 이수진(경상대학교), 이효원(한양대학교), 김희원(한국외대), 장은주(대구한의대) 10명을 선발하여 1인당 1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아가람(아름다운 사회를 가꾸어 가는 사람들)은 모임의 준말으로 2007년 ‘이 땅에 밥 굶는 학생은 없게 하자’는 취지로 결성하였다. 이후 매년 4천여 만 원을 불우학생들을 돕기 위한 결식아동 돕기를 시작으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다가 2012년 정부의 급식정책변화로 급식문제가 해결되어 이후 장학회로 전환하여 장학사업을 이어 오고 있다.

아가람 장학회는 2012년 30명에게 2천여만원을 지급한 것을 비롯하여 올해로 6회에 걸쳐 1억4천여만원을 지급하였다.

정길호 회장은 이날 “어려울수록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더욱 어렵기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며, 대한민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나라의 기둥이 되고 우리가 하듯이 후세에도 똑 같이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장학생들과 아가람 장학회임원진 등 60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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