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2020년 현충시설 활성화 국비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경남동부보훈지청으로부터 사업비 4,998만 원을 지원받는다. 2012년 이래 9년 연속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 경남을 대표하는 현충시설로서 그 역할을 입증받았다.

사업내용은 크게 4부분으로, 초등(4~6학년)단체를 대상으로 한국전쟁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는 전일제 교육프로그램 '포로체험 : 부엉부엉 in POW', 올해 3회째를 맞는 중학생 진로체험 연계 '나라사랑축제 : Memorial Festival', 국방부 연계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진전 '나를 잊지 말아요' 그리고 현충시설 활성화 사업 결과자료집 제작 등을 진행한다.

손윤정 관장은 “2020년은 6∙25발발 70주년인 만큼, 6∙25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에서 현충시설 활성화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더불어 행사에 앞서 열감지 카메라 설치 등 코로나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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