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 16개 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사는 23일부터 청소년시설 3곳, 관광시설 5곳, 체육시설 4곳 등을 임시 휴관한데 이어 24일부터 포로수용소유적공원, 거제관광모노레일, 자연휴양림 등 관광시설도 코로나19 안정기까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체육시설은 실내체육관, 탁구장 등 폐쇄된 공간은 휴관하지만 스포츠파크, 테니스장, 운동장 등 개방된 공간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임시휴관 시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 사장은 23일 오전 10시 공공청사 6층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면서 “각 팀과 시설은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휴관을 안내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임시 휴관 결정은 ‘코로나19’ 추이를 보고 별도 안내가 있을 시까지 계속할 예정이며, 추후 시설 운영 재개 여부는 각 시설별 특성을 감안하여 유동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공사는 지난 1월 29일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직후부터, 시설 내 방역 강화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보건 위생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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