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표 국회의원

 [2신]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12일 김한표 의원이 공천배제(컷오프)된 거제 선거구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의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애초 공관위 원안대로 서일준 전 거제부시장을 단수추천하는 것으로 결론냈다.

공관위 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서 김한표 의원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향후 행보는 공천 결과를 수용하는 것과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다 .

김 의원의 최측근은 문자메세지를 통해 “김한표 의원이 이번 주내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고 간단한 소식을 전했다.

김한표 의원의 입장을 직접 듣기 위해 12일 오전 연락을 취했으나,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1신]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는 12일 거제, 서울 강남을, 인천 연수을, 대구 달서갑, 부산 북·강서을과 진구갑 등 6곳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

거제는 서일준 예비후보가 단수추천됐고, 김한표 의원이 컷오프됐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 후 "지역 민심과 경쟁력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늘 심사한 60여 곳 가운데 6개 지역에 대해 재의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한표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가 재의 요구에 어떠한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향후 정치 행보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의결, 당 지역구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서울 강남을은 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사장이 우선추천(전략공천)된 곳이다.

인천 연수을은 새로운보수당에서 합류한 민현주 전 의원이 단수추천됐다. 이 지역 현역인 민경욱 의원이 공천 배제(컷오프)된 곳이다.

대구 달서갑은 이두아 전 의원이 단수추천됐다. 이 지역 현역인 곽대훈 의원은 컷오프됐다.

부산 북·강서을은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출신 김원성 통합당 최고위원이 단수추천됐다. 현역인 김도읍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부산 진구갑은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전략공천을 받았다.

권성동 의원이 컷오프된 강원 강릉은 재의 요구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이날 공관위의 보고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한 최고위원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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