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우조선 특혜 매각 반대, 거가대교 반값 통행료 실현, 5대 기관 유치
사곡 국가산단지역 경제자유구역 유치, 가덕신공항 유치, 국립공원 구역 조정 등

4‧15 국회의원 선거, 무소속 김해연 예비후보는 17일 고현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준비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거제 미래를 바꿀 ‘10대 공약’에 이어 차츰 노동‧복지·여성 등 분야별 공약 발표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고용을 안정시키고, 기역 협력사 기업활동 유지, 지역 경제 활성화, 거제시가 조선 산업도시로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우조선 불공정 특혜 매각을 반대한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우조선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국내 제조업체 공개 입찰을 통해 조선업을 하지 않는 ‘제3 기업’에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두 번째로 “거가대교 통행료 반값 실현”을 공약했다. 반값 실현의 구체적으로 대안으로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인 거가대교를 국가 U자형 교통망 완성을 통한 국도 승격을 추진하고, 부산시와 경남도가 기채를 발행해 저금리고 거가대교를 인수해야 한다고 했다.

또 거가대교 침매터널은 진해 해군기지 등 군사적 목적 때문에 정부에서 요청해 건설함으로 사업비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정부 부담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세 번째 기간제법과 파견법 개정 추진, 동일사업장 동일노동 동일임금 실현, 소득격차 해소와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비정규직 차별 제도 개혁과 철폐’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노동분야 보좌관은 두고, 보좌관을 비정규직 노동자로 채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네 번째 공약은 앞으로 건설될 남부내륙고속철도 거제역을 대한민국에 한정시키지 않고, 유라시아철도 시발역으로 배후지원 시설부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한일 관계 개선 후 장래 건설될 가능성이 높은 ‘한일해저터널’을 거제와 연결시키고 물류터미널도 조성하겠다고 했다.

다섯 번째 거제‧통영‧고성 중 거제는 인구 56%, 사건 70%를 차지고 있고, 수요 중심 행정기관 입지 원칙에 따라 법원지원, 검찰지청, 세무서, 해양경찰서, 고용노동지청을 유치‧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여섯 번째, 지역발전과 도농차별 해소, 과도한 개인 재산권 규체 철폐 차원에서 ‘수산자원보호구역 재조정 및 규제 개혁’도 약속했다.

일곱 번째 사곡 국가산단 예정부지를 해양플랜트 산단 개발은 반대하고, 부산과 경남 일원에 산재돼 있는 조선기자재 생산업체와 해양플랜트 부품 생산 업체를 사곡 국가산단으로 집중시켜 ‘조선산업 클러스트’로 조성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했다.

여덟 번째 확장성, 소음,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가덕신공항 유치’에 힘쓰겠다고 했다.

아홉 번째 일운면 지심도에서 남부면 저구까지 해안지역이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묵여 있어 시민의 재산권을 심대하게 침해하고 있어 ‘국립공원 구역 재조정 및 규제개혁’에 힘쏟겠다고 했다.

열번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중국 자본 유치, 국도 5호선 노선 연장 및 한산도까지 교량 연결을 추진, 관광 특구 지정 등을 통해 거제시를 남해안 관광벨트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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