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난 12일 고시 공고를 통해 ‘거제 중앙 공공하수도 변경(증설)인가 고시’한 것에 이어, 19일 장승포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을 고시했다.

아양동 장승포하수처리장 기존 처리용량 하루 2만4,000㎥에 8,000㎥을 증설해, 하루 3만2,000㎥ 처리용량을 갖춘다.

처리용량 증설과 함께 아주동 중계펌프장도 증설된다. 중계펌프장은 하루 2만7,360㎥를 처리하는 것에, 하루 처리용량 1만㎥이 추가된다. 오수 압송관로도 추가 매설된다. 처리용량이 늘어날 경우, 기존 장승포동·능포동·아주동·옥포동 내 미처리구역까지 확대된다. 

전체 예산은 380억6,400만원이다. 하수처리시설 280억9,100만원, 압송관로 및 펌프장 60억원, 부대사업비 36억6,000만원이다. 사업비는 국비 50%, 경남도비 25%, 거제시비 25%다. 

증설되는 곳은 기존 장승포하수처리장 동쪽지점이다. 처리공법은 KS-MBR공법이다. 기존 장승포하수처리장은 DNR 공법이다.

중계펌프장은 기존 아주동 577-2번지 부지 내에 건립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다.

조상천 거제시 상하수도과 과장은 “중앙하수처리장 증설 사업과 함께, 장승포하수처리장 증설 사업도 빠른 시일 내에 시공사를 선정해 오는 2022년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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