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YWCA성폭력상담소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신규 국비지원 기관에 선정됐다.

여성가족부 권익지원과와 경남도 여성정책과가 피해자 보호 및 질 높은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시한 ‘2020년 국비 지원기관’에 거제YWCA성폭력상담소가 최종 선정되어 올해 4월부터 국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거제YWCA성폭력상담소는 2017년 5월 개소를 시작으로 지난 3년간,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정서적 지원, 의료·법률 지원 등 매년 연 1,400여 건 이상의 상담·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캠페인과 성·양성평등에 대한 교육 활동을 통해 거제 지역의 성폭력·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제YWCA성폭력상담소(손영순소장)는 “그동안 상담소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국비 지원기관으로 선정으로 상담소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졌다. 국비 지원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다양한 유형의 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 서비스가 확대되어 피해자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과 성폭력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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