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8일 시청 소통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 성범죄의 예방 및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부서 주무담당주사는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그 외 직원들은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 했다.

교육을 맡은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최진아 경위는 최근 영상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성범죄 유형과 주요사례, 대처 방안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는 일반적인 범죄와 달리 지금까지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최근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사이버 성범죄 예방과 건전한 성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면서 “공직자들이 올바른 성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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