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80m 18개 침매함 3.7㎞ 모두 연결…8월 관통예정

거가대교 3.7㎞ 침매터널 구간 마지막 침매함이 23일 침설됐다.

대우건설은 부산~거제도 간 연결 교량인 거가대교 가운데 침매터널의 마지막 구간인 18번째 침매함체를 지난 21일 성공적으로 침설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가덕도부터 침설하기 시작한 침매터널은 이날 대죽도와 중죽도 사이 조성된 인공섬 지역에 침설 완료됐다.

▲ 거가대교 침매터널 구간 18번째 침매함이 23일 침설됐다. 멀리 보이는 섬이 가덕도이다. 가덕도에서 출발한 침매터널 3.7㎞ 구간이 모두 연결됐다.

올 12월 완공 예정인 거가대교는 총 8.2㎞이며, 이 중 침매터널 구간은 3.7㎞로 180m짜리 함체 18개로 구성돼 있다. 침매터널 관통시기는 오는 8월로 예상하고 있다.

길이 180m, 넓이 26.5m, 높이 9.75m로 바닷물로 인한 부식을 막기 위해 특수 콘크리트로 제작되며 내구연한은 100년이다.

▲ 가덕도 침매터널 시작구간. 멀리보이는 섬이 대죽도와 중죽도이다. 오른쪽 끝으로 거가대교 2주탑 사장교가 보이고 있다.

거가대교는 올해 12일 개통 예정으로 침매터널 구간, 사장교 구간, 접속도로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침매터널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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