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사등면', '상문동'을 거제역(驛) 후보지로 국토부에 건의
거제시, '사등면', '상문동'을 거제역(驛) 후보지로 국토부에 건의
  • 김철문
  • 승인 2020.04.22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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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은 22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론화위원회는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남부내륙철도 거제 역사(驛舍) 후보지 5개 지역 중 30% 이상의 다수 의견이 집결된 사등면, 상문동 2개소(67.5%)를 선정하고 우선 순위 없이 국토부에 제안할 것을 (거제시에) 권고하였다”고 밝혔다

변광용 시장은 기자회견문에서 “(공론화위원회서는) 공론화 과정이 역사 입지를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며, 최종 결정권이 있는 국토교통부에 25만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므로, 공론화 결과가 또 다른 갈등을 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하였다”고 밝혔다.

변 시장은 “공론화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 만큼, 거제시장으로서 권고문에 담긴 남부내륙철도 거제역사 입지 후보지에 대한 공론화 위원회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했다.

거제시는 공론화 위원회가 권고한 거제역사 후보지 ‘사등면’과 ‘상문동’ 국토부에 거제시 권고안으로 22일 제출한다.

사등면 지역은 예타면제 사업으로 발표되기 전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할 때 검토한 지역이다. 상문동 지역은 현대건설이 남부내륙철도 민자사업으로 추진키 위해 검토할 때 고려된 지역이다.

변광용 시장은 기자회견 장에서 “남부내륙철도 거제역은 건의안에 포함된 상문동, 사등면 두 곳 중 한 곳이 될 것이다”고 발언했다. 이어서 한 기자가 질문을 통해 ‘두 곳 중 한 곳에 거제역이 들어서는 것이 맞느냐’고 묻자, “제3의 장소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 담당공무원은 21일 거제인터넷신문과 전화 통화에서 ‘거제시 권고안’에 대해 “시민들의 공론화 의견인 것이지, 전문적인 용역을 한 것은 아니다. 국토부는 지금 예산을 들여서 전문가들에게 맡겨 용역을 하고 있다. (용역 내용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했다.

<아래는 변광용 시장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남부내륙철도 거제 역사 후보지 선정에 대하여 시민참여형 숙의 공론화 모델을 도입하여, 시민참여 중심의 토론과 경청으로 성숙된 민주주의의 장을 열었습니다.

먼저 그동안 공론화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기다려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공론화위원회 김수택 위원장님을 비롯한 전 위원님들께도 그 동안 공론화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거제의 미래 발전를 위해 소중한 의견을 주신 시민참여단 한 분 한 분께 25만 시민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어제 거제시민의 소중한 의견이 담긴 권고문을 공론화위원회로부터 전달 받았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남부내륙철도 거제 역사입지 후보지 5개 지역 중 30% 이상의 다수 의견이 집결된 사등면, 상문동 2개소(67.5%)를 선정하고 우선순위 없이 국토부에 제안 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공론화 과정이 역사입지를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며, 최종 결정권이 있는 국토교통부에 25만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므로, 공론화 결과가 또 다른 갈등을 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추가의견으로 시민참여단 및 각 지역별 대표자분들이 한 목소리 로 국토부의 최종 결정을 존중하고, 더 이상 지역 간 갈등이 지속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합의를 형성한 만큼 최종 조사결과는 논란이 지속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 전략 환경영향평가 기본노선(안)이 고시된 이후에 거제시로 제출 및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공론화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 만큼, 거제시장으로서 권고문에 담긴 남부내륙철도 거제 역사입지 후보지에 대한 공론화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겠습니다.

이번 공론화 과정과 결과가 모두를 만족시키지는 못할 것입니다.

공론화 위원회의 권고안을 수용하는 것은 옳은 결정이라기보다는 갈등이 최소화 되고 사회적 합의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거제시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했던 공론화 제도입니다.

공론의 장에서 생각을 달리하는 상대방의 입장을 서로 경청하고 거제시의 미래발전을 위해 진지하게 숙의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회적 합의와 상생, 통합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측면은 너무나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25만 거제시민의 의견을 존중하여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및 개통에 대비한 분야별 관련 정책도 미리 계획하고 설계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남부내륙철도가 최대한 조기착공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지역경제 및 기반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한 관광산업 육성에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대비한 지역 간 도로교통망 신속 확충 및 대중교통 환승시스템 등 관련 정책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거제시 어느 지역도 소외됨 없이 지역 간 균형발전 및 상생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거제 미래 100년 철저하게 준비하고, 남부내륙철도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25만 시민, 전문가 그리고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지역 간 화합 및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함께 지혜와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남부내륙철도 거제 역사 입지선정 공론화 과정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결과를 존중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더 나은 거제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뉴스를 전달해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제나 시민 여러분 뜻을 가장 무겁게 여기고,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시정 운영의 주요한 정책과정에 있어 시민의 뜻을 다시 한번 묻고 경청하는 소통으로, 거제 미래 100년을 열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4월 22일

거제시장 변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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