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7월 1일 신현읍 분동에 따른 59명의 전보 인사를 20일 단행했다. 신현읍에 근무한 공무원을 장평동, 고현동, 상문동, 수양동으로 분산배치하는 것이 주를 이루었으며, 일부 자리를 옮기는 전보 인사도 포함됐다.

박행용 신현읍장은 ‘명예퇴직’을 신청한 이원무 조선해양관광국장 자리로 옮겼다.

마전동 옥포1동은 통폐합을 기정사실화하고 옥포1동장을 장평동장으로, 마전동장을 수양동장으로 옮겼다. 동부면장과 장승포동장을 고현동장과 상문동장으로 옮겼다. 8월 1일 정기인사 때 동부면장과 장승포 동장을 발령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마전동과 옥포1동의 동 통폐합에 따른 행정적인 절차와 시의회 승인이 8월 1일까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마전동과 옥포1동의 동장 부재가 장기간 지속돼 주민 불편이 예상된다.

또한 이번 인사를 통해 “마전동과 옥포1동은 동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주민에게 사전에 알려준 꼴이 돼, 해당 동 주민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