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화 시장후보…설치 지역 부적정 질의에 대한 답변

유승화 무소속 거제시장 후보는 김한주 진보신당 후보가 지적한 장승포 케이블카 설치지역 부적정 지적에 대해 반론보도자료를 보내왔다.

김한주 후보님께.
저의 공보서, 공약집, 언론 발표정책 등을 잘 읽어주시고 비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서로의 정책과 공약을 놓고 토론하고 비판하여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선의의 경쟁을 하여야 함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한나라당의 권민호후보와 윤 영 국회의원 간에 ‘돈 공천 의혹-10억수수설’로 검찰의 수사 등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탁한 분위기가 거제시민을 분노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지난 28일 시청브리핑룸에서 저 유승화, 김한주, 이세종 시장후보의 공동기자회견으로 한나라당 권민호후보 측에 언론보도에 대해 거제시민에게 사죄를 요구하고 검찰의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바 있습니다.

저는 거제의 위기와 기회를 거가대교개통이후 대변화를 예측하고 준비하여 왔습니다. 거가대교 통행차량은 4만대이상 예상되고 있고 관광, 교육, 물가와 유통, 의료, 주거등 부산권 으로의 빨대현상을 방지하고 이를 극복하여 도리어 거제로 빨아들이는 신거제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여기에 맞추어 모든 공약과 정책 담은 것입니다.

본 후보 공약1호는 거제시를 ‘국제관광산업 메카’로 만드는 것입니다. 거가대교개통으로 1시간대 1천만명의 신규관광 수요와 김해국제공항, 고속도로, KTX, 크루즈, 카페리 등의 교통접근성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시설을 응용한 동북아 국제관광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체류형 국제관광레저복합타운의 건립은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아 먹거리, 잘거리, 볼거리, 놀거리가 충만한 거제관광의 블루오션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거제에는 관광의 필수조건인 숙박시설, 주차시설, 레저시설, 대형식당, 골프장, 호텔, 온천 등이 절대 부족합니다. 스쳐가는 관광에서 사계절 체류형 관광시설을 갖춤으로써 포로수용소, 해금강, 외도, 학동, 새로 건립될 장승포 케이블카 등으로 연계관광의 시너지가 일어날 것입니다.

김한주후보가 주장하는 장승포 케이블카 철회주장과 산토리니 관광은?

첫째 질문에 대한 답변 : 본인의 공약인 거제 - 후쿠오카 카페리 운항은 동북아 관광허브와 배치된다고 하였는데 이 주장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국제항인 장승포항으로 카페리가 운항되어야 일본관광객을 자연스럽게 케이블카로 이동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등대 바깥쪽으로 가설되기 때문에 문화예술회관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무리없이 자연과 조화를 이룰 것입니다.

산토리니도 항구앞바다에 크루즈선이 가까이 접근하기 때문에 관광명소가 되는 것입니다. 한편 동북아 관광허브는 국제관광레저복합타운에서 장승포 케이블카로 연계관광을 이미 제시하였습니다.

▲ 산토리니 케이블카
▲ 산토리니 크루즈선
둘째 질문에 대한 답변 :장승포주민의 조망권과 주거행복권이 훼손되고 주민들에게 정신적 스트레스가 된다는 주장 수개월동안 타당성조사와 연구를 한 저로서는 납득이 안갑니다.  

장승포 망산(몽돌개)과 옥녀봉구간은 직선거리로 1.8Km와 10분이내로 편도 5,000원안팎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며, 이용객은 년 100만명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부산 광안리 앞에 빛의 축제와 광안대교가 있다고 부산시민이 조망권, 행복권, 스트레스가 있다는 민원은 못 들어 봤습니다.

이미 공약 발표한대로 장승포 항구에는 빛의 축제인 루미나리에와 디자인 도시로 리모델링하여, 꺼진 항구를 불켜진 항구로 바꾸려고 합니다. 또 철선이 지난다함은 케이블 선을 굳이 철선으로 바꿔 이미지를 나쁘게 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케이블선, 호주 케언즈항의 7.5km 최장 스카이 레일은 환경 친화적 모범사례로 유네스코의 자연유산으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스위스도 케이블카로 유명합니다.

셋째 질문에 대한 답변 : 집값이 폭락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년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오면 장승포, 옥포의 해양 위락지구는 집값이 올라가지 내려간다는 주장은 그와 반대로 지역경제와 주민소득에 큰 도움이 되리라 판단되는데, 이해괴한 논리에는 장승포, 옥포주민들의 현명한 판단에 맡길 뿐입니다.

실제 장승포,마전동,옥수동,능포동,옥포,아주지역은 찬성의 목소리와 격려전화가 걸려오고 있고, 장승포 케이블 카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넷째 질문에 대한 답변 : 미륵산은 정상에서 한려수도를 조망해서 숱한 환경문제가 있었으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장승포 케이블카는 그렇지 않다는 주장도 본 후보의 견해와 정반대입니다. 몇 년간 환경문제로 격렬한 다툼이 있었으나 지금은 아무 문제도 제기되지 않고 있습니다. 통영 미륵산 1,950m 전국 최장이나 장승포 망산-옥녀봉은 앞에서도 언급한바와 같이 직선거리로1.8km 정도로 장승포 등대 바깥 호안위로 통과하므로 민가가 거의 없어 주민피해는 최소화 할 수 있고 해안가 횟집촌은 관광객이 내려오니 쌍수를 들고 환영 할 일입니다. 이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단초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김한주후보께서는 산토리니처럼 휴식,문화,예술을 접목시킨 관광도시로 만들고 도시계획을 하여 고지대를 정돈하고 흰색과 푸른색의 디자인을 하며 휴식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저의 계획과도 일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산토리니에는 철선과 집값을 떨어뜨리고 파탄나게 하는 케이블카가 없는 듯이 말하고 있습니다. 산토리니의 명물을 빛나게 하는 것은 케이블카입니다. 20분마다 줄을 서서 기다리며 6량의 곤돌라를 달고 곶감처럼 달리는 풍경은 왜 설명하지 않습니까? 이아마을의 석양, 희색벽돌과 푸른색 지붕 ,당나귀타고 587계단오르기, 크루즈배에서 텐트보트로 이송 등 이러한 소재들이 연결되고 조화롭게 이루어져 Digilog형의 세계적 관광지가 되는 것입니다.

김후보께서는 여차, 홍포에 모노레일을 설치공약을 내걸었는데, 모노레일은 기차이며 환경훼손과 비용이 매우 많이 들어가 친환경에 배치되고 경제성도 떨어진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본 후보는 국립해상공원내 이 지역을 슬로우관광지역으로 개발해서 여차,홍포 황금마차길로 만들겠습니다.

본 후보의 말에 동의 하신다면 김한주 후보님께서도 흔쾌히 거제를 '작은 스위스'를 만들고 산토리니처럼 케이블카와 크루즈항, 그리고 디자인이 어우러진 도시, 관광천국을 함께 만들어 가지 않으시렵니까?

▲ 장승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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