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가 6월 1일 제216회 거제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정례회 회기 동안 본회의 4차, 상임위원회 8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차를 각각 개최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비롯하여, 의원 발의 조례 ‘거제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외 3건, ‘거제시 거제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5건, ‘2020년도 제3차 거제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총 17건의 부의안건을 심의한다.

 

신금자 거제시의회 부의장 개 회 사

거제시의회 의장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변광용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초록이 짙어지는 여름의 문턱입니다.

쉬이 사라지지 않는 코로나19의 불안함 속에서도 건강하고 의욕적인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1차 정례회는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는 열린의회 구현”이라는 가치 있는 의정목표 아래 큰 희망과 포부를 안고 출발한 우리 8대 의회가 개원한 지 2주년이 되는 뜻깊은 회기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우리 거제시의회는 16번의 임시회와 정례회를 통하여 각종 조례안, 예산안 등 총 24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하였으며,

시정 주요시책 및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주요 사업장 현지확인 등 활발한 정책연구와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연구하는 성실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수행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에게는 시민 참여를 통한 실질적인 시정을 실천하고, 튼튼한 자립경제 구축을 통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정례회는 지난 2년의 성과를 평가해 보고,

남은 2년을 보다 알차고 성실하게 임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의미 있는 회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회기에 다루게 될 2019 회계연도 결산 심사는 단순히 한 해의 살림살이가 어떠했는지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계획하였던 예산이 제대로 쓰여졌는지, 부진한 사업은 왜 그런지 면밀히 따져보고 확실한 피드백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3%까지 추락할 것으로 내다보았고, 우리나라의 성장률도 마이너스 1.2%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지역경제에 불어닥친 위기의 중압감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만, 정부와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지역 상가가 모처럼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는 소식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습니다.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으로 위축되었던 소비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25만 시민 여러분!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나라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 희생한 순국선열과 지울 수 없는 아픔 속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보훈가족들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면서, 성숙한 민주시민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제 곧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 태풍 등이 집중되는 시기입니다. 시민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재해·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라며, 25만 시민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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