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거제시에 사업승인 신청…지하 1층, 지상 34층, 8개동(棟) 1,113세대
지난해 10월 분양 1차 1,049세대 분양 '완판'…2022년 6월 준공 예정

거제시는 준공 후 미분양 공동주택이 올해 4월 기준으로 12개 단지 1,363세대다. 이로 인해 거제시는 2017년 1월 31일부터 ‘미분양관리지역’이다. 미분양 공동주택 내막을 들여다보면, 일운면 A아파트, 거제면 B아파트, 상문동 C아파트 3개 단지 미분양이 988세대로 전체 미분양 세대수 72%를 차지한다.

한편 지난해 10월 1,049세대를 분양한 고현항 재개발 1단계 구역, 대림산업 ‘e편한세상 거제유로아일랜드’는 100% 분양됐다. 또 장평동 한화 포레나 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분도 거의 분양이 끝났다.

일부 아파트는 미분양이 남아 있는 반면에, 또 일부 아파트는 초기에 분양이 완료되는 등 거제지역 공동주택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대림산업은 고현항 재개발 1단계 구역 ‘e편한세상 거제유로아일랜드’ ‘완판’에 고무받은 듯, 고현항 재개발 2단계 구역에 ‘e편한세상 거제유로아일랜드’ 2차 분양을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대림산업측은 지난 3월 중순 거제시에 고현항 재개발 2단계 구역 공동주택 용지에 아파트를 짓기 위해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했다. 현재는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림산업측은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분양 계획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신청 대지면적은 1만8,536평(6만1,277㎡)다. 건축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4층 아파트 8개동(棟) 1,113세대다.

규모별 세대수는 84A㎡형 746세대, 84B㎡형 238세대, 99㎡ 126세대, 99PH 3세대다. PH는 펜트하우스다.

거제시 건축과 관계자는 “층수가 높아 경남도 승인 사항이다. 거제지역 아파트 미분양 현황, 과잉 공급 등을 고려해 분양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현항 재개발 2단계 사업 준공 예정월은 올해 9월이다. 2단계 사업 준공 후에는 건물 신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