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고현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달 30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박광호)과 연계하여, 제25회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날로 늘어나는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청소년들이 직접 해양쓰레기 줍기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문제 해결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곡해수욕장 일원에서 청소년 및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청소 구간을 나눠 폐스티로폼 부자와 해안변에 쌓여있는 다양한 바다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다.

행사에 참여한 서우진 학생(거제중 1)은 “바다에 쓰레기가 있다고는 알았지만 이렇게나 많은 줄은 몰랐고 바다의 소중함을 알았다. 2시간 봉사활동 한 뒤 바다를 보니 전보다 많이 깨끗해진 것 같아서 마음이 뿌뜻했다”고 말했다.

나성경 학생(연초고 1)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서 우리 주변에 있는 바다가 사람들로 의해서 이렇게까지 더러워졌다는 걸 깨닫게 해줘서 뜻깊었고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있으면 말리거나 대신 주워서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고현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과 함께 우리가 사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하여, 폐 아이스팩 수집 및 자원 재활용, 환경사랑 캠페인, 아나바다 알뜰장터 등 환경 살리기 실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고현청소년문화의집☎055-639-8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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