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만성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인공관절 수술비 등 의료비를 지원하는 「2020년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비 등 지원 사업」을 경상남도와 연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거제시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부과기준 50% 이하(‘20년 1월기준 직장 100,000원, 지역 97,000원 이하) 어르신이 해당 된다. 지원 내용은 무릎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의료비와 간병비, 보장구 구입비 등 한쪽 관절 수술 시 100만원 이내, 양쪽 관절 수술 시 200만원 이내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참여 의료기관은 경상남도 내 61개 의료기관으로 희망하는 병원에서 수술 받을 수 있으며 거제시는 거붕백병원, 대우병원, 맑은샘병원, 거제중앙병원 총 4개소가 해당 된다. 희망자는 반드시 수술 전, 사전 신청해야만 지원이 가능하며 진료소견서 또는 진단서,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건강증진과를 방문하면 된다.

김재선 건강증진과장은 “노인들에게 흔한 퇴행성관절염은 심한 통증과 다리의 변형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많이 준다.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이어갔으면 한다. 수술 후에는 지원이 되지 않으니 반드시 수술 전에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질병관리담당(☎639-621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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