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거제시 홈페이지 '거제시에 바란다'란에 게재돼 있는 글이다. 좋은 글을 발췌해 싣도록 하겠다. 거제시의 답변이 있으면 함께 싣겠다. 게재자의 원문을 그대로 싣는 것을 원칙으로 할 것이다. <편집자 주>

현재 덕산건설의 불법·부도덕 행위로 인해 덕산2차~덕산 아내까지 수 많은 거제 시민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이미 알려진 데로 덕산건설은 고객을 상대로 사기치는 악덕 업체 입니다.
자신들의 소중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익을 위해서는 범법 행위까지 저지르며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고자하는 정말 어이 없는 회사 입니다.

보통 자유 경쟁 시장에서 이런 악덕 업체는 고객의 신뢰를 잃음으로서
부도가 나거나 회사가 다른 회사에 인수 합병 되는등
응당 가혹한 처벌을 받기 마련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덕산 건설이 파는 물건이
부동산이며 부동산의 특성상 주거권과 물려 있기 때문에
다른 물건과 달리 '마음에 안들면 차후 안사면 된다' 라는
간단한 시장의 논리가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까닭에 덕산 건설은 이런 헛점을 노리고 고객들을 상대로
사기 행위 부터 시작하여 법의 헛점을 노리고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덕산건설이 이렇게 활개를 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덕산2차에서 건설사의 일방적인 분양 취소 결정에 손을 들어 줬던 것은
'거제시청' 입니다.

덕산아내에서 건설사의 범법행위를 강력한 행정조치로 사전에 제지할 수 있었음에도 사실상 2년동안 묵인한 것은 '거제시청' 입니다.

범법행위가 드러났음에도 건설사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등록조건으로
입주민에게 원상 복귀 협박성 메일을 날린 것도 '거제시청' 입니다.

과연 누구 때문에 이런 부도덕 건설사가 활개 하고 다니는지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1차적으로는 주택과 공무원 들에게 그책임을 물을 것이며
2차적으로는 주택과를 지도해야할 시장에게 그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시장은 거제시민의 손으로 직접 뽑은 민선 시장 입니다.
시민의 권리를 대변해야 할 민선시장이 자신을 뽑아준 시민이
주거권을 침해받고 고통받고 있음에도 손놓고 있습니다.
오히려 시민을 범법자로 보고 협박메일을 날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저는 지난 몇차례 선거에서 모두 현재 여당을 뽑았습니다.
지금에 와서 무척이나 후회 스럽습니다.

시민의 주거권 조차 지켜주지 못하는 시장이라면,
그런 시장을 후보자로 추천한 정당이라면 다음번 선거에
응당 처절한 심판을 받아야 마땅 할 것입니다.

지켜 보겠습니다.
거제시청및 민선시장 의 책임은 단순히 덕산건설 문제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민선시장이 그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제2, 제3의 덕산건설이
언제든지 새로 생겨나서 거제 시민의 주거권을 위협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계속적으로 시민의 주거권 조차 지켜주지 못한다면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시장, 그런 시장을 추천한 정당은
다음번 선거에 최소한 제가 아는 사람들 만이라도
앞장서서 뽑지 못하도록 뜯어 말릴 것입니다.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주민들 또한 저와 같은 마음 일 것이며
내집 마련의 꿈을 안고 있는 집없는 서민들 또한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민심은 천심이라 했습니다.
어느것이 과연 올바른 처사인지
부디 현명하게 판단하여 올바르게 처신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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