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시장 당선자 당선 소감문…"시민의 승리다"

존경하는 23만 거제시민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오늘 저의 승리는 바로 거제시민 여러분들의 승리입니다.

▲ 권민호 거제시장 당선자
여러분들은 상대후보들의 온갖 정치공세에도 조금도 흔들림 없이 저를 믿어 주시고 지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선거기간동안 선전을 해주신 다른 후보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우리지역 국회의원이신 윤영 위원장님과 한나라당원동지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저에게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의 기쁨을 안겨주신 여러분들의 뜻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선거를 치르는 동안 시민여러분들의 애끓는 절규를 너무나도 절박하게 들었습니다. 저의 두 손을 꼭 붙잡고 "제발 장사 좀 잘되게 해 주이소" 하시던 할머니의 하소연, "일거리가 줄어 큰 걱정"이라며 긴 한숨을 내쉬던 조선협력업체 근로자, "만원으로 살 것이 없다"며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하던 주부들의 목소리를 너무나 또렷하게 기억합니다. 이 모든 것 하나하나 빠뜨리지 않고 잘 챙겨서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거제시민여러분!
저는 거제시를 남해안 시대의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고, 동북아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남해안시대의 개막 등 새로운 환경변화는 거제의 새로운 미래 비전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그린산업를 연계한 해양플랜트 산업과 조선 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조선 산업의 구조를 더욱 강화시키겠습니다.

거가대교 개통은 우리에게 기회이자 위기입니다. 의료나 교육, 유통 등의 기능을 보완하여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웰빙·휴양·관광·레포츠 등의 강화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또한 제가 제시한 공약들에 대해서도 대소완급을 잘 따져 빈틈없는 추진으로 더 잘사는 거제, 더 활기 넘치는 시민생활을 일구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저는 한때 머슴살이를 한 적도 있지만 이제는 거제시민의 머슴이 되겠습니다. 서민, 약자, 소외계층이 마음껏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반드시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비판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시청을 여러분 곁으로 돌려 드리겠습니다. 시장실의 문턱을 더욱 낮추고,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가족 여러분!
반목과 갈등은 우리 미래의 청사진에 크나큰 장애물입니다. 따라서 선거과정에서 빚어진 갈등과 후유증들을 하루빨리 극복하여 거제시민 모두가 화합하기를 기대합니다.

선거에 임한 후보들을 경쟁자로서가 아니라 동반자로 여기며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서도 일상생활로 돌아가 거제발전을 위해 함께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거제 시민여러분!
저 권민호, 여러분들의 바람에 조금도 어긋남 없는 시장이 될 것을 다짐 드리며, 선거기간 내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다시 한 번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2010. 6. 3(목)
거제시장 당선자 한나라당 후보 권 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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