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소감은
- 지지해주신 23만 거제시민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저의 승리는 바로 거제시민의 승리라는 생각입니다.

선거과정에서 상대후보들의 온갖 정치공세에도 조금도 흔들림 없이 저를 믿어주시고 지켜주시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입이다. 그리고 함께 선전을 해주신 다른 후보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저를 이  자리까지 올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나라 당원 동지 여러분과 윤영 국회 의원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왜 당선됐다고 생각하나
- 20여 년 간 지방정치를 하는 저의 모습을 시민들께서 지켜봐왔습니다. 그리고 한나라당 후보경선에서 시민여론경선방법을 통해 선택해 주셨고, 그 선택이 자연스레 투표로 이어졌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선거였는데
- 그렇습니다. 선거본연의 문제보다는 다른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거제시민들은 각종 유언비어나 흑색선전에 조금도 현혹 되지 않고 저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이는 더 이상 일단 되고 보자는 식의 마타도어 전략이 통하지 않음을 경고해준 선거였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선거를 하면서 특별히 느낀 바가 있다면
-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음을 느꼈습니다. 전통시장의 상인, 대기업협력업체 근로자, 주부들의 애로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또한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 소녀 가장 등 불우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확대와 서민경제 회복에 우선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었습니다. 

거제시의 비전을 간략히 밝힌다면
- 지금 거제는 조선산업 위주의 경제구조 탈피가 요구받고 있습니다. 조선산업은 각종 인프라 구축으로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우리지역의 또 하나의 큰 강점인 관광산업을 주력산업화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거제는 해양조선 산업과 관광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동북아 시대 남해안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시민의 머슴이 되겠다는 의미는
-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고통 받는 서민약자의 어려움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높은 시청의 벽부터 낮추겠습니다. 누구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창구나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그리하여 함께 논의하는 등 생활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시민화합의 우선이라는 생각인데
- 전국 228개의 시군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단합된 힘이 절대적입니다. 선거기간 중에 흩어진 민심을 빠른 시간 내에 하나로 결집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은
- 선거기간 중에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서 더 행복한 거제를 만드는데 전력 하겠습니다. 이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셔 함께 지역발전에 중지를 모아 나가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10. 6. 3(목)
거제시장 당선자 한나라당 후보 권 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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