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치매환자의 돌봄 공백과 정서적 고립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매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에 접근성이 낮은 이동쉼터 대상 지역 치매어르신들을 우선으로 간호사,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이동쉼터팀이 주1회 치매환자 자택을 방문하여 인지학습과 더불어 작업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치매환자를 위한 1: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혈압ㆍ혈당 등 치매환자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체온측정 및 손소독 교육을 시행하여 감염병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재선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찾아가는 인지재활프로그램으로 치매 돌봄 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장기간 지속된 치매환자 부양으로 지친 가족들의 정서적 지지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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