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29일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개최키로 함에 따라, 이에 따른 후속 조처로 각 지역위원장 선출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당규’ 제57조에 “지역위원장은 정기전국대의원대회 개최일 전까지 선출하고, 당무위원회의 인준으로 확정하여 당대표가 임명한다”고 밝혀져 있다. 전당대회서는 2년 임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이에 따라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 ‘지역위원장 공모 신청’ 공고를 한 후 지난 15일 온라인 후보 신청을 끝냈다.

▲ 김성갑 경남도의원(왼쪽), 문상모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

17일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거제지역에서는 김성갑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과 문상모 현 거제지역위원장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규에 ‘지역위원장 선출은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 단수로 선정할 수도 있다. 경선을 할 경우 선거권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에게 주어진다.’고 밝혀져 있다.

하지만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정체성, 당에 대한 기여도, 지역 활동 능력, 도덕성 등에 대한 심사기준을 미리 정하여, 서류심사·지역실사·면접·집단토론 및 관계인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지역위원장을 단수로 선정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지역위원장은 다가오는 2022년 대통령 선거와 동시지방선거에 중요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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