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원(원장 원동주)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고현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0일 청소년과 장애인 50명을 대상으로 「섬길따라 역사문화탐방」프로그램을 지심도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양 기관이 올 4월 체결한 MOU를 계기로 청소년 및 거제시민에게 내가 사는 거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배우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수민(거제제일고 2) 양은 “지심도에 처음 가보는데 친구들이랑 가게 되어서 너무 좋은 추억을 쌓았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섬에도 또 가고 싶다”고 했다.

정재한(경남산업고 3)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원시림 그대로의 섬, 오염과 훼손이 없는 몇 안 되는 섬 중 하나인 지심도에 좋은 사람들과 오랜만에 밖에 나와 맑은 공기를 실컷 마실 수 있어 좋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현문화의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청소년 및 장애인들이 밖에 나갈 기회가 적었는데, 지심도 섬 탐방을 통해 확 트인 바닷길을 달리고, 숲속 힐링도 하고, 같이 간 친구들과 예쁜 추억의 사진도 찍는 등 모처럼 생활 속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어서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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