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팅도크 3기 건설 위해, 80만 입방미터 준설

대우조선은 기존 대우조선 부지 전방 옥포만 해안에 초대형 플라팅도크(Floating Dock) 3기를 건설하기 위한 준설을 앞두고 오는 26일 오후 2시 아주동 보건지소에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거제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21일간 거제시 환경위생과와 아주동 사무소에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공람공고에 들어갔다.

전체 준설량은 823,073㎥이며, 준설 면적은 133,061㎡이며, 공사기간은 오늘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이다.

3기의 플라팅도크가 건설되는 해역은 수심이 11.1∼16.5 m이며, 준설계획수심은 1번 플라팅 도크 19m, 2번 23m, 4번 22,5m 깊이로 준설한다.

준설량은 1번 플라팅 도크 182,360 ㎥, 2번 201,538 ㎥, 4번 439,175 ㎥이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는 준설 및 플라팅 도크 건설로 인해 부유사 확산과 유속변화로 해양 생태계 영향의 우려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같은 우려를 사업지구 주변해역에 이중 오탁방지막(Silt Protecter) 설치 등으로 오염 최소화를 기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준설방식은 대선위에 크레인(Crane)을 탑재하여 와이어 로우프에 매달린 그래브 버킷(Grab Bucket:토사를 굴착하여 퍼서 올리는 개폐식 버킷)을 개폐하면서 해저의 토사를 굴착하는 그래브준설 방식을 택했다.

대우조선은 "신조선박의 건조 효율 증대 및 보다 대형화 되어가는 선박의 보증수리를 위하여 추가적으로 틀로팅도크(FLOATING DOCK)를 설치함과 동시에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플라팅도크의 재배치를 통하여 보다 진보된 선박 건조 체계를 정립하고 그에 따른 준설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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