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YWCA성폭력상담소는 지난 30일 거제경찰서, 거제YWCA와 함께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화장실 및 샤워실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에서는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공간인 만큼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공용화장실, 공용샤워실 등을 방문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인근 주민과 해수욕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관련 사회 인식 개선과 예방 및 방지를 위한‘불법촬영 OUT!, 유포 STOP!, 클릭 ZERO!’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거제YWCA성폭력상담소, 거제경찰서, 거제YWCA, 민간 자원봉사자 등 10여 명이 참석하여 하청면 일대의 해수욕장 공용화장실, 공용샤워실 등을 방문하여 진행됐다.

거제YWCA성폭력상담소(손영순 소장)는 “휴가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해수욕장 개장이 다가온 만큼, 디지털 성범죄의 예방과 방지를 위한 공용시설 점검과 홍보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였다. 각종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거제시민들이 좀 더 안심하고 공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방지와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YWCA성폭력상담소는 현재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상담지원, 2차 피해예방, 영상물 삭제 지원 등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원이 필요할 경우 유선(055-682-1361) 및 방문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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