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원(원장 원동주)은 제4대 향토사연구소장에 서한숙(59세) 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임 여영운 소장에 이어 향토사연구소를 맡은 서한숙 소장은 동국대 대학원, 부산대 국문학과 박사를 수료하고 거제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경남도지사 표창, 한국문협 공로상, 순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거제스토리텔링북을 비롯해 ‘사람꽃이 피었습니다’, ‘침묵의 변’ 등을 저술했다.

현재, 한국문협 해양문학연구위원, 경남문학관 이사, 경남문학 편집위원, ‘문장21’ 책임편집위원, 경남도 문화관광축제평가위원, 새거제신문 칼럼위원, 거제섬꽃축제자문위원, 거제스토리텔링협회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소감을 통해 서한숙 연구소장은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초대 강돈묵 소장을 비롯해 김의부, 여영운 등 역대 소장의 탁월한 업적과 연구정신을 이어받아 발굴, 수집, 조사, 연구 등 거제향토사를 연구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1955년에 창립한 거제문화원은 고유문화의 보존, 전승, 발굴 및 보급을 통해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지역의 정체성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거제향토사 발간을 비롯해 전통민속한마당잔치, 거제수산별신굿, 한글날기념백일장,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문화학교 등이 있다. 특히 문체부지정 거제문화학교는 전통설춤장고, 밸리댄스, 서양화, 서예, 한국무용, 스포츠댄스 등을 통해 소외계층 문화향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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