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8일 재경향인회(회장 김철수)를 만나 거제 발전을 위한 상호교류와 상생협력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향인회는 코로나19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 거제를 위하여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으며, 거제시도 향인이 고향 방문 시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거제시는 시 조례에 따라 향인증을 발급받은 향인들에게는 거제시민과 동일하게 거제시가 설치·관리하는 공공시설에 대한 입장료 등 감면혜택을 주고 있으며, 향후 유람선 입장료, 숙박업소, 맛집 등 개인 기업에서 운영하는 시설에 대하여도 향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할 계획이다.

변광용 시장은 “향인들에게 고향 거제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주고, 협력 네트워크 강화로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제시는 얼마 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하여 변광용 시장 명의로 10개 도시 향인회에 올 여름휴가를 고향 거제에서 보낼 것을 희망하는 서한문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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