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둔덕중학교(교장 정도현)의 청마마을학교 청마북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 날 청마북카페에서는 가족힐링프로그램인 미술치료 및 아로마인사이드카드 활동을 통해 가족의 행복과 더불어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

‘협력형 마을학교’는 경남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마을학교로, 학교와 마을공동체가 협력해 지역 교육 전문가들이 마을교사로 참여하여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육을 추진한다.

둔덕중학교에서 추진하는 ‘청마마을학교’는 창의적인 활동·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함께 나누는 배움·꿈과 끼가 함께하는 프로젝트형 나눔 마을학교이며 행복한 아침밥나누기·청마북카페·지역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공동체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학생들이 함께 즐기며 나누고 있다.

마을교사 20여명과 함께하는 동아리 활동에는 바리스타(한국바리스타학원)·파머스키친(농촌교육농장)·바늘땀(바느질과 미싱)·보이스피싱(바다와낚시)·둔덕맛쟁이(리묘) 등 총 12개의 동아리가 약 6개월동안 활동한다. 이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의사소통을 통한 공동체의식 함양 및 꿈과 끼 발산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정도현 둔덕중학교 교장은 마을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폭넓은 교육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마을 성장을 토대로 교육인프라를 구축하여 마을이 학교이자 학교가 마을인 배움공간을 정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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