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신숭철(申崇澈) 국제관계 자문대사 강연

거제고에서는 지난 10일 신숭철(申崇澈) 대사를 초빙하여 외교관을 지망하는 1, 2학년 7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신대사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1976년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주멕시코공사, 주코스타리카대사, 주베네수엘라대사를 역임하고 현재 경상남도 국제관계 자문대사를 맡고 있다.

이번 특강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외교인재’란 제목으로 ‘1. 외교관이 하는 일  2.우리외교의 과제 3.외교관이 되려면’이란 소주제를 중심으로 실시되었다.

신대사의 풍부한 외교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장감 넘치는 강의는 학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학생들은 다원화된 국제사회에서 우수한 외교인재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는 현실에 공감하면서 외교관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이 중요한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이봉구 학교장에 따르면 거제고에서는 학생들이 폭넓은 교양을 쌓고, 직업 세계에 대한 안목을 길러 자신의 적성과 흥미, 소질에 알맞은 대학 학과 선택을 위하여 매년 4차례 이상 전국 각지의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빙하여 특강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2009년 11월 네이처지 표지 논문을 쓴 세계적 과학자 이해신 카이스트 교수를, 2010년 5월 대장내시경 분야 장인으로 평가받는 전문의 정광근 박사를 초빙하여 특강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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