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관내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정신건강 생활을 위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정신건강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거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최근 청소년 자살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아동·청소년의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하여 거제 관내 학생들의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고자 한다.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은 학교 학급별로 시행되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신청한 학교으로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한다. ‘생명지킴이’란 자살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원(기관,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사람을 뜻한다. 따라서 이번 교육에서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 말, 행동 등을 알아보며 친구를 지지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생명지킴이 교육을 원하는 학교에서는 거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055-639-6119/6248로 문의하면 된다.

구신숙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교육이 아동·청소년들에게 생명을 사랑하고 생명에 대한 인식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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