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코로나19 1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거제시는 지역에 주소를 둔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KTX 특별편을 타고 마산역에 도착, 거제소방서 119앰뷸런스를 이용해 거제로 왔다.

도착 직후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그런데 이 검사가 음성도 양성도 아닌 ‘미결정’으로 판정 났고, 16일 오전 재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통보 직후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기관인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했다.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입국 후 양성 판정까지 자가격리 상태로 있어 지역 감염을 우려할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제시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방역과 추가 진단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