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창단 이후 복지시설 환경개선 및 일손돕기 등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는 뜻을 담아 출발한 ‘이음 봉사단(회장 장재석, 부회장 공민간·이정임)’이 꾸준한 정기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남녀 회원 40명으로 구성된 이음 봉사단은 지난 5월 창단 이후 첫 봉사로 여자 아이들을 보호하는 소규모 그룹홈 ‘콩이네집’을 찾아 환경개선에 주력했다. 

건축·인테리어 등 시공 기술을 보유한 이음 봉사단은 시설 상근자와 논의를 거쳐 외부 컨테이너 하부 콘크리트 보강 및 재설치, 시설 테라스 캐노피 설치, 시설 펜스 방수 시공을 2주에 걸쳐 마무리했다. 별도로 외부 게스트룸 활용 등을 위한 새 컨테이너 시공 등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정임 부회장 등 여성회원 중심으로 아이들을 위한 영양 반찬도 정기 후원중이며, 미용봉사(신예삐헤어스파)도 도맡기로 했다. 

연초면 송정리 ‘거제소망사회복지회’의 장애인작업장 일손돕기에도 참여하고 있다. 회원 10여 명은 지난 25일 오후 장애인작업장 ‘소원의 항구’를 찾아 빨래집게 검수 및 포장을 도왔고, 정기봉사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장재석 회장은 “이음 봉사단은 창단 초심대로 전시성 봉사가 아닌 지역사회를 위한 내실 있는 봉사를 지속할 것”이라며 “건축 관련 전문직업인들이 다수 포함돼 기술봉사단으로도 발전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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