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거제섬꽃축제를 가을꽃 전시회로 변경하여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초겨울 2차 유행 우려에 따라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로, 농업개발원 야외 공간을 활용한 가을꽃 전시만 진행한다.

제15회 거제섬꽃축제는 ‘꽃에 물든 섬, 빛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2020년 10월 31부터 11월 8일 9일간 주말야간 개장까지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관련 단체와 여러 분야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내부 전시와 판매, 체험 등 주요행사는 취소하고 농업개발원의 기존 시설과 가을꽃을 활용한 전시회로 자율(무료) 관람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섬꽃축제의 축소에 따른 혼란과 차질이 없도록 축제 참여를 계획하고 있는 단체와 업체, 그리고 각종 계약 등을 변경했다”면서 “가급적 야외 공간을 활용한 가을꽃 전시회는 계획대로 준비하여 코로나19의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