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농협(조합장 이윤행) 산악회(회장 윤상찬)는 지난 17일 ‘거제지맥 표지석 세우기’를 테마로 사등면 백암산(해발 495m), 동부면 희망봉(해발 448m), 남부면 내봉산(해발 359m) 산행을 가졌다.

이날 산행에는 배상덕 상임이사를 비롯해 40여명의 산악회원들이 참석했으며, 회원들은 백암산, 희망봉, 내봉산을 각3개조로 나뉘어 아름다운 우리 고장 거제의 산 정상에 자연석으로 산이름을 세긴 표지석과 길안내 표지판을 세우는 의미 있는 행보를 내딛었다.

장승포농협 산악회 윤상찬 회장은 “이름이 불리지 않는 거제의 아름다운 지맥의 이름을 찾아 산정상에 표지석을 세우는 일을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고 보람되었다”며 “앞으로도 거제지맥을 지나가는 이들이 길을 잃지 않고 편안하게 힐링하며 등산 할 수 있도록 표지석 세우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출범한 장승포농협 산악회는 고성 적석산을 첫 산행으로 포항 운제산 둘레길, 순천 금전산, 무주 덕유산, 강진 만덕산, 청송 주왕산을 등산했다. 본 산악회는 ‘즐거운 산행! 안전한 산행! 건강한 산행!’을 슬로건으로 매달 셋째주 금요일에 산행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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