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보건소는 올해 경상남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이 18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보고됨에 따라 야외활동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대부분 5월부터 10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가 나타나는데 물리면 38℃가 넘는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긴 팔, 긴 바지, 모자, 장화, 토시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샤워하고 옷을 털고 세탁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야외활동, 농작업 후 또는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증상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거제시보건소장은 “모기, 진드기 등 유해 해충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비대면 홍보방식을 활용, 주민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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