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2.9㎞ 중 5.1㎞ 지난해 9월 준공, 3.8㎞ 오는 13일 준공…잔여 4㎞ 연말 준공예정
해상구간, 올해 발표 예정인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되기만 한다면…

2008년 창원시 구산면 현동IC에서 거제시 연초면까지 국도5호선 36.4㎞ 노선 연장 지정령이 공표된 후, 창원시 구간은 4차선 도로 건설이 착착 마무리되고 있다.

이제 창원시 구산면 실리에서 장목면 황포리까지 해상구간을 포함해 거제쪽 남은 구간 건설이 중심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국도5호선 ‘거제~마산’ 구간 중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에서 난포리까지 3.8km 구간을 오는 13일 17시에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도 5호선 창원시 구간은 창원시 구산면 심리∼구산면 현동IC까지 전체 길이가 12.9㎞다. 이 구간 중 가운데 지점은 5.1㎞는 지난해 9월 4일 이미 개통했다.

남은 구간인 4.0㎞도 올해 12월 31일 준공예정이다. 창원쪽 구간은 2,3구간이다.

▲ 준공된 국도 5호선 중  난포IC

해상구간 끝지점인 장목면 황포마을에서 장목면 송진포리 신촌IC까지 연결하는 거제1구간은 해상구간 건설이 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되지 않았다.

▲ 거제 1구간 노선 이해도(본 이해도는 2011년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있는 내용으로 앞으로 건설될 거제1구간은 달라질 수 있음) 

경남도는 국도 5호선 해상구간 건설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국도5호선 해상구간 건설을 위해서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5개년 계획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다. 국토교통부는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국도‧국지도 건설 우선 순위를 선정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하고 있다.

‘국도5호선 거제~창원 해상구간(L=11.2km) 4차로 신설’은 올해 1월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은 올해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 국도 5호선 해상구간 이해도

경남도와 창원․거제시는 지난 5월 7일 도청에서 “경상남도와 창원시, 거제시가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맺은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은 진해만권에 위치한 창원시와 거제시를 하나로 묶어 기업도시특별법에 규정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업도시를 통해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문제, 창원시 로봇랜드, 거제 장목관광단지, 국도 5호선 해상 구간 연결, 창원시 진해구 관광 자원 개발, 저도를 포함한 거제 북부권 관광 개발 등의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코자 하는 것이다.

업무협약 세 번째 “국도 5호선(해상구간) 조기 건설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광역 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구상도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창원시 일부 구간 개통에 맞춰 “앞으로도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낙후지역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균형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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