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13일 하반기 경비함정 안전장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휴가철·성수기를 맞아 8월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경비함정 안전장비를 점검하여 해양사고 발생 대비 신속한 대응태세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지휘관이 직접 함정요원을 대상으로 ▲ 관할해역 내 암초 등 지형지물 숙지 ▲ 전자해도 등 항해·통신 장비 최신 업데이트 ▲ 고속단정 운용 장비 관리상태 ▲ 코로나19 관련 함정 방역, 위생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해역 숙지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경비함정 출동임무 수행 시 경비함정장이 직접 해도를 작성해서 보고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동기부여를 위해 9월중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해도 작성 경진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김평한 통영해양경찰서장은 “최근 십자동굴 수영동호회 고립사고를 비롯해 연안에서 수상·수중 단체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경비함정 대응태세를 더욱 가다듬어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신속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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